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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사 열번째
ICO 광풍의 부정적인 측면
지난 편에서 설명했던 이더리움의 부흥과 ICO의 광기어린 열풍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2017년 말~2018년 초에 2800만원까지 올라섰었다
다른 알트코인들의 시세는 더욱 심했다. 하루가 다르게 몇배씩 뛰어 오르고
정말 화끈한 불쇼를 보는듯이 모든 코인들의 가치가 급상승했었다.
물론 그만큼의 부작용도 심했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코인을 발행하는 건 일반인도 조금만 알아보면 가능할만큼 쉬웠고
말도 안되는 이상한 코인들, 전부 거기서 거기인 코인들까지 마구잡이로 쏟아져나왔다.
ICO에 돈을 넣고 투자에 실패해서 모두 잃거나, 코인이 쓰레기가 되어 아무 가치가 없게 되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코인시장을 향한 세계 정부의 칼날
그리고 또 다른 심각한 문제도 있었다.
물론 이건 개인보다는 각국 정부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입장에서 볼 때 문제였지만
코인을 향한 미친 열기 때문에 투자 시장의 자본이 코인시장으로 쏠리게 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마치 코인이 기존의 돈과 금융을 전부 대체할 것 같은 분위기였고
사람들은 주식이나 예금에 돈을 넣느니 코인에 투자하는게 낫다는 식이었다.
그렇다보니 정부의 입장에서는 세금도 안내고 관리도 어려운 코인시장이
점점 눈엣가시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코인시장을 향해 칼을 빼드는 나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중국이 휘두른 칼춤
그리고 가장 강하게 칼을 휘두른 국가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었다.
2017년 9월 초, 중국 인민은행은 ICO 판매와 참여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전면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을 포함한 중국금융규제당국은 모든 형태의 ICO 자금 모금을 금지하고, 은행이나 금융기관도 ICO 관련 거래에 개입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ICO를 통해 자금을 모금한 개인이나 조직에 대해 투자금 환불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중국에서 자금을 모금한 60개 가상화폐 명단을 공개하며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코인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 중 한 곳이었다.
비트코인 채굴에서도 중국인들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후오비, BTCC, OKEX 등 중국계 대형 코인 거래소들도 있었으며
네오, 퀀텀, 트론, 비트코인캐시 등 유명한 코인들도 많았다.
그만큼 중국의 ICO 전면금지는 시장에 큰 충격이었다.
코인들의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이와 함께 다른 나라들도 ICO 금지를 선언하면서
뜨거웠던 ICO의 광풍은 차디차게 식어버렸다.
한국 정부 관료들의 협박, 박상기의 난
ICO 금지의 칼바람을 맞고도 비트코인 열풍은 꺼지지 않았었다.
잠시 죽은 듯 했지만 2017년 연말을 향해 갈수록 다시 살아나서 신고가를 갱신하며 더욱 오르고 있었다.
그런 광기를 보면서 한국 정부의 관료들은 단순히 '이건 잘못됐으니 틀어막아야 한다'고만 생각한걸까?
2017년 12월 말 당시 한국 정부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가상화폐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얘기했고
금융위원회는 코인 거래소에 은행계좌를 제공하던 걸 중단해달라고 시중은행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11일,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박상기 장관은 "가상화폐 금지, 가상화폐 거래소도 폐쇄 포함한 조치 예정"
이라는 극단적인 규제 방안을 얘기했다.
이 발언 때문에 모든 코인들의 시세가 거의 절반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코인 계좌에는 -70%~-80%가 즐비했다.
가진 돈의 대부분을 날린 것이다.
이 사태를 사람들은 '박상기의 난'이라고 부른다.
사태가 너무 심각해서 원성이 자자해서 였을지 모르겠지만
얼마 뒤에 정부는 박상기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과는 다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코인 빙하기의 시작
위와 같은 여러 나라 정부들의 규제와 칼춤 덕분에
코인시장을 차디차게 식어서 얼어붙을 지경에 이르렀고
28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300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이후로 몇년 간 긴 하락장이 계속되면서 코인시장의 침체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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